불교이야기

관세음보살보문품

윤법종 2012. 9. 13. 21:19

 

 

 

삶이 그대를 속이거든 “나무관세음보살”을 염하라.

 

관세음보살을 염하여라. 언제 어느 때 무슨 일을 당하든지, 무슨 일을 할려거든 먼저 관세음보살을 염하여라. 관세음보살의 위신력과 신통력은 한두 사람이 아니라 무량백천만억의 중생이 되더라도 상관하지 않으며, 그 많은 중생들의 가지가지 고통과 고뇌를 다 해탈케한다 하신다고 한다.

관세음보살을 염하는 신통력과 위신력으로 말할 것 같으면 대형화재를 당하여도 불타지 않는 것은 물론 대형태풍으로 강풍이 불고 홍수같은 큰 비가 퍼부어도 관세음보살의 위신력을 염한다면 즉시 구름 걷고 활짝 개인다고 한다. 염력으로 무장하라는 것이다.

‘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이란 일곱글자의 신통력을 믿고 의지해야 한다. 의심하면 안된다. 무조건으로 투철한 각오로 믿고 따라야 한다. 그만큼의 염력을 키워야 한다. 관세음보살의 위신력은 예쁜 사람에게만 통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중생들 무량백천만억의 중생들의 여러 가지 각가지 크고 작은 모든 어려움을 해결해주신다는 것이다.

무량백천만억의 중생들이 각자 가진 고뇌를 종류를 가리지 않고 모두 해결해주신다고 한다. 지구상의 인구가 얼마인가. 백만억도 아닌 천만억, 백천만억, 무량백천만억의 중생들의 가지가지 고뇌를 모두 해탈시킬 수 있다는 관세음보살의 위신력 얼마나 대단한가.

가지가지 고통을 당할 적에 ‘어마나’ ‘아버지 어머니’는 불러봤지만 ‘나무관세음보살’의 일곱글자를 외워봤던가. 급하고 황당한 일을 당할 적에 허둥대기만 했지 ‘나무관세음보살’을 불러보았던가.

관세음보살의 위신력이 적게는 나사를 조일 수 있는 도라이바와 같은 존재요, 땅을 파는 삽과 같고, 없던 길을 만드는 포크레인과 같고, 멀리서도 너와 내가 통화할 수 있는 핸드폰과 같고, 우리에게 이익을 주는 그 모든 것이 된다할 것이며, 크게는 관세음보살보문품에 나오는 관세음보살의 위신력이 될 것이다. 정말 필요할 때 도라이바가 없어보지는 않았는가. 얼마나 난감한가.

따라서 관세음보살의 위신력이 되든, 신통력이 되든, 우리는 실생활에 관세음보살을 끌어들여서 함께 생활해야 할 것이다. 밭에 상추밭을 만들 때 손으로 하는 것보다 호미로, 호미보다 삽으로, 삽보다 관리기나 경운기 등으로 로타리로 치면 얼마나 쉽게 밭을 갈 수 있던가. 우리 실생활에 관세음보살의 위신력을 염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통력이란 꼭 필요할 때 옆에 있는 것이 아닐까. 

수험생도, 구직자도, 직장인이 승진을 원할 때도, 병자가 쾌차를 원할 때도, 가정의 화목을 원할 때도, 사업이 번창하기를 원할 때도, 어리석어 사기를 당할 때도, 법정에 서서 두려움을 느낄 때도, 무량백천만억 중생들이 무량백천만억가지의 고뇌가 있을 때도, 신분을 가리지 않고 남녀를 가리지 않고 크고 작음을 논하지 않고, 오직 관세음보살을 염할지라. 염할지라. 의심말지라. 관세음보살에게 예배공양할지라. 관세음보살이라는 훌륭한 칼과 방패가 있는데 왜 빈손으로 적과 싸워서 원통하고 분한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가.

왜 법당에 나오라 하는가. 왜 기도하라고 하는가. 왜 예배하라고 하는가. 왜 공양하라고 하는가. 왜 염력을 키우라고 하는가. 왜 보정사 관세음보살에게 예배하고 공양하라고 하는가. 왜 석가모니 부처님을 천백억화신이라고 하는가.

세상의 남자가 다 같은 남자이던가. 세상의 여자가 다 같은 여자이던가. 어찌 부처님이 한분이라고 생각하는가. 왜 같다고 생각하는가. 관세음보살상이 세상에는 많지만 보정사 관세음보살의 위신력은 인연인에게는 특별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영감의 능력이라고 할까. 염력의 차이라고 할까. 집중력이라고 할까. 여러 사람들이 ‘관세음보살’을 부르는데도 왜 사람마다 응험차이가 있는 것일까. 어째서일까. 누구는 공부를 열심하지 않은 것 같은데 일이등을 다투는가. 저렇게 열심히 땅도 파지 않는데 황금덩어리가 땅에서 나오듯 잘사는가. 업,전생의 업이든 금생의 업이든 업이 와이셔츠 에리에 쪄든 이와 아닌이의 차이라할가.

한 마음으로 그 이름을 부르면 관세음보살은 즉시에 그 음성을 관하고 모두 해탈케 하느니라.’에서 ‘한 마음’‘그 음성을 관하고’가 바로 염력과 응험의 차이다할 것입니다. 그 염력을 키우기 위해서, 음험의 가피를 입기 위해서 보정사 법당에 나와서 보정사 관세음보살님게 예배공양을 하라는 것입니다.

왜 보정사 보정사 하느냐하면 관세음보살에게 예배공양하라고 하니까 아무 관세음보살에게 하면 되는 줄 알고 쉽고 가까운 곳 겉보기에만 멋있고 훌륭한 곳에 가서 공양을 하더하는 것입니다. 더 쉽게 말하면 눈은 볼 수만 있는데도 눈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더라는 것이다.

마치 간암에 걸린 사람이 간암에 걸린 것을 알려준 주치의의 은혜를 내 버리고 가깝고 큰 병원의 외과전문의에게 치료받더라는 것이다. 큰 병원의 외과전문의는 내과도 잘 보는 줄로 안다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우를 범하는 이가 너무도 많다는데 문제가 있다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중생은 모두 다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녀야 하느니라. 무진의여, 만약 어떤 사람이 육십이억 항하의 모래수처럼 많은 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고, 또 목숨이 다하도록 음식·의복·와구·의약으로 공양하면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선남자 선여인의 공덕이 많겠느냐? 무진의가 말씀드렸다. “아주 많나이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만약 어떤 사람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어서 단 한 때라도 예배 공양하였다면 이 두 사람의 복은 꼭 같고 조금도 차이가 없어서 저 백천만억 겁에 이르도록 다함이 없을 것이니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면 이와 같이 한량없고 끝이 없는 복덕의 이익을 얻느니라.”

관세음보살보문품을 독송하시기 바랍니다. 한문과 같은 크기의 한글을 달아 놓았으니 독송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차후 숙달되면 한문으로도 독송이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그 뜻을 바로 알아볼 수 있도록 바로 밑에 해석을 붙였습니다.

 

 

 

 

妙法蓮華經觀世音菩薩普門品

 

묘법연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

 

 

요진 삼장법사 구마라집 봉 조역

姚秦 三藏法師 鳩摩羅什 奉 詔譯

 

 

온갖 괴로움 건져주기

 

 

爾時에 無盡意菩薩이 卽從座起하여 偏袒右肩하고 合

 

이시    무진의보살    즉종좌기       편단우견       합

그때에 무진의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바른 쪽 어깨에 옷을 벗어 메고

 

掌向佛하여 而作是言하사대 世尊하 觀世音菩薩은 以

 

장향불       이작시언          세존    관세음보살    이

부처님을 향하여 합장하고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을

 

何因緣으로 名觀世音이니까 佛告無盡意菩薩하사대

 

하인연       명관세음          불고무진의보살

무슨 인연으로 관세음이라 하나이까?” 부처님께서 무진의보살에게 말씀하셨다.

 

善男子야 若有無量百千萬億衆生이 受諸苦惱할새 聞

 

선남자    약유무량백천만억중생    수제고뇌       문

“선남자야, 만약 한량없는 중생이 갖가지 괴로움을 당할 적에

 

是觀世音菩薩하고 一心稱名하면 觀世音菩薩이 卽時

 

시관세음보살       일심칭명       관세음보살    즉시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듣고 한마음으로 그 이름을 부르면, 관세음보살은 즉시에

 

에 觀其音聲하시고 皆得解脫케하나니라

 

    관기음성          개득해탈

그 음성을 관하고 모두 해탈케 하느니라.

 

若有持是 觀世音菩薩名者하면 設入大火라도 火不能

 

약유지시 관세음보살명자       설입대화       화불능

만약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지니는 이는 설사 큰 불속에 들어가더라도 불타지 않을 것이니

 

燒하리니 由是菩薩의 威神力故니라 若爲大水所漂라

 

소          유시보살    위신력고       약위대수소표

이는 보살의 위신력 때문이니라. 만약 큰물에 떠내려가더라도

 

도 稱其名號하면 卽得淺處하며 若有百千萬億衆生이

 

    칭기명호       즉득천처       약유백천만억중생

그 이름을 부르면 곧 얕은 곳에 이르게 될 것이며, 혹 백천만억중생이

 

爲求金銀琉璃와 硨渠瑪瑙와 珊瑚琥珀과 眞珠等寶하

 

위구금은유리    자거마노    산호호박    진주등보

금·은·유리·자거·마노·산호·호박·진주 등 보배를 구하고자

 

여 入於大海커든 假使黑風이 吹其船舫하여 飄墮羅刹

 

    입어대해       가사흑풍    취기선방       표타나찰

대해에 들어갔을 때, 가령 큰 폭풍이 불어 그들이 탄 배가 나찰귀신의 나라로

 

鬼國하여도 其中에 若有乃至一人이라도 稱觀世音菩

 

귀국          기중    약유내지일인          칭관세음보

떠내려가게 되었더라도 그 가운데 한 사람만이라도 관세음보살를 부르는 이가 있으면

 

薩名者하면 是諸人等이 皆得解脫羅刹之難하리니 以

 

살명자       시제인등    개득해탈나찰지난          이

다른 모든 사람들까지 다 나찰의 난으로 부터 벗어나게 될 것이니라,

 

是因緣으로 名觀世音이니라

 

시인연       명관세음

이러한 인연으로 관세음이라고 하느니라.

 

若復有人이 臨當被害하여 稱觀世音菩薩名者하면 彼

 

약부유인    임당피해       칭관세음보살명자       피

또 어떤 사람이 피해를 입게 되었을 때 관세음보살를 부르면

 

所執刀杖이 尋段段壞하여 而得解脫하며 若三千大千

 

소집도장    심단단괴       이득해탈       약삼천대천

그들이 가진 칼과 흉기는 조각조각 부서져 해탈을 얻을 것이며, 혹 삼천대천세계에

 

國土에 滿中夜叉羅刹이 欲來惱人이라도 聞其稱 觀世

 

국토    만중야차나찰    욕래뇌인          문기칭 관세

가득 찬 야차와·나찰이 사람을 괴롭게 할지라도 관세음보살를 부르는 것을 들으면

 

音菩薩名者하면 示諸惡鬼 尙不能以惡眼으로 視之어

 

음보살명자       시제악귀 상불능이악안       시지

저 모든 악귀들이 감히 악한 눈으로 쳐다보지도 못할 터인데

 

든 況復加害아 設復有人이 若有罪이나 若無罪이나

 

    황부가해    설부유인    약유죄       약무죄

어떻게 해를 입힐 수가 있겠는가. 또 어떤 사람이 죄가 있거나 없거나,

 

杻械枷鎖하여 檢繁其身이라도 稱觀世音菩薩名者하면

 

유계가쇄       검번기신          칭관세음보살명자

큰 칼을 씌우고 고랑을 차고 몸이 쇠사슬에 묶였더라도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皆悉斷壞하야 卽得解脫하며 若三千大千國土에 滿中

 

개실단괴       즉득해탈       약삼천대천국토    만중

다 끊어지고 부서져 곧 벗어나게 될 것이며, 또 삼천대천세계에 흉한 도적이 가득한데

 

怨賊커든 有一商主將諸商人하고 齋持重寶하여 經過

 

원적       유일상주장제상인       재지중보       경과

어떤 상인의 우두머리가 여러 상인을 거느리고 많은 보물들을 가지고 험한 길을

 

險路할새 其中一人이 作是唱言하되 諸善男子야 勿得

 

험로       기중일인    작시창언       제선남자    물득

지날 적에 그중에 한 사람이 말하기를 「여러 선남자들이여,

 

恐怖하고 汝等은 應當一心으로 稱觀世音菩薩名號하

 

공포       여등    응당일심       칭관세음보살명호

두려워 떨지 말고, 그대들은 다만 일심으로 관세음보살를 부르라.

 

라 是菩薩이 能以無畏로 施於衆生하나니 汝等이 若

 

    시보살    능이무외    시어중생          여등    약

이 보살님은 능히 두려움이 없도록 중생을 보살펴주시는 어른이시니, 그대들이 만약

 

稱名者면 於此怨賊에 當得解脫하리라

 

칭명자    어차원적    당득해탈

그 이름을 부르면 이 도적의 난을 벗어나리라.」

 

衆商人이 聞하고 俱發聲言하되 南無觀世音菩薩하면

 

중상인    문       구발성언       나무관세음보살

여러 상인들이 이 말을 듣고 다 함께 소리를 내어 「나무관세음보살」하고

 

稱其名故로 卽得解脫하리니

 

칭기명고    즉득해탈

그 이름을 부르므로 곧 해탈을 얻었느니라.

 

無盡意야 觀世音菩薩摩訶薩의 威神之力이 巍巍如是

 

무진의    관세음보살마하살    위신지력    외외여시

무진의여, 관세음보살마하살의 위신력이 이와 같으니라.

 

니라 若有衆生이 多於淫欲이라도 常念恭敬 觀世音菩

  

       약유중생    다어음욕          상념공경 관세음보

또 어떤 중생이 음욕이 많을지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薩하면 便得離欲하고 若多瞋恚라도 常念恭敬觀世音

 

살       편득이욕       약다진에       상념공경관세음

곧 여의게 되며, 만약 성내는 마음이 많더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菩薩하면 便得離瞋하며 若多愚癡라도 常念恭敬 觀世

 

보살       편득이진       약다우치       상념공경 관세

곧 성내는 마음을 여의게 되며, 또 어리석음이 많을지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音菩薩하면 便得離痴하리니 無盡意야 觀世音菩薩이

 

음보살       편득이치          무진의    관세음보살

공경하면 곧 어리석음을 여의게 되느니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이

 

有如是等大威神力하여 多所饒益하나니 是故로 衆生

 

유여시등대위신력       다소요익          시고    중생

이러한 대위신력을 가지고 이롭게 하는 바가 많느니라. 그러므로 중생들은

 

이 常應心念이니라

 

    상응심념

항상 마음으로 생각할지니라.

 

 

 

모든 소원 들어주기

 

若有如人이 設欲求男하여 禮拜供養觀世音菩薩하면

 

약유여인    설욕구남       예배공양관세음보살

만약 어떤 여자가 아들을 낳기 위하여 관세음보살게 예배공양하면

 

便生福德智慧之男하며 設欲求女하면 便生端正有相之

 

편생복덕지혜지남       설욕구녀       편생단정유상지

복덕과 지혜를 갖춘 아들을 낳을 것이며, 딸 낳기를 원한다면 단정하고 용모가 빼어난

 

女하여 宿植德本이라 衆人愛敬하리니 無盡意야 觀世

 

녀       숙식덕본       중인애경          무진의    관세

딸을 낳을 것인데, 이는 전생에 덕을 심었으므로 뭇사람이 사랑하고 공경할 것이니,

 

音菩薩이 有如是力이니라

 

음보살    유여시력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이 이와 같은 힘을 가지고 있느니라.

 

若有衆生이 恭敬禮拜 觀世音菩薩하면 福不唐捐하리

 

약유중생    공경예배 관세음보살       복불당연

또 어떤 중생이 관세음보살에게 공경하고 예배하면 그 복은 헛되지 않을 것이니,

 

니 是故로 衆生이 皆應受持 觀世音菩薩名號니라

 

    시고    중생    개응수지 관세음보살명호

그러므로 중생은 모두 다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녀야 하느니라.

 

 

無盡意야 若有人이 受持六十二億 恒河沙菩薩名者하

 

무진의    약유인    수지육십이억 항하사보살명자

무진의여, 만약 어떤 사람이 육십이억 항하의 모래수처럼 많은 보살의 이름을 받아

 

고 復盡形토록 供養飮食衣服臥具醫藥하면 於 汝意云

 

    부진형       공양음식의복와구의약       어 여의운

지니고, 또 목숨이 다하도록 음식·의복·와구·의약으로 공양하면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何오 是善男子善女人이 功德이 多不아 無盡意言하되

 

하    시선남자선여인    공덕    다부    무진의언

이 선남자선여인의 공덕이 많겠느냐? 무진의가 말씀드렸다.

 

甚多니이다 世尊하 佛言하사대 若復有人이 受持觀世

 

심다          세존    불언          약부유인    수지관세

“아주 많나이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만약 어떤 사람이 관세음보살의

 

音菩薩名號하되 乃至 一時라도 禮拜供養하면 是二人

 

음보살명호       내지 일시       예배공양       시이인

이름을 받아 지니어서 단 한 때라도 예배 공양하였다면 이 두 사람의 복은 꼭 같고

 

의 福이 正等無異하여 於 百千萬億劫에 不可窮盡이

 

    복    정등무이       어 백천만억겁    불가궁진

조금도 차이가 없어서 저 백천만억 겁에 이르도록 다함이 없을 것이니라.

 

니라 無盡意야 受持觀世音菩薩名號하면 得如是無量

 

       무진의    수지관세음보살명호       득여시무량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면 이와 같이 한량없고 끝이 없는

 

無邊 福德之利하리라

 

무변 복덕지리

복덕의 이익을 얻느니라.”

 

 

 

인연따라 몸 나투시기

 

 

無盡意菩薩이 白佛言하되 世尊하 觀世音菩薩이 云何

 

무진의보살    백불언       세존    관세음보살    운하

무진의보살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은 어떻게

 

遊此 娑婆世界하며 云何而爲 衆生說法하며 方便之

 

유차 사바세계       운하이위 중생설법       방편지

사바세계에서 노니시며, 중생들을 위하여 어떻게 설법하시며 그 방편의 힘은

 

力은 其事云何이니까

 

력 기사운하

어떠하나이까?”

 

佛告無盡意菩薩하사대 善男子야 若有國土衆生이 應

 

불고무진의보살          선남자    약유국토중생    응

부처님께서 무진의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어떤 세계의 중생으로서

 

以佛身으로 得度者는 觀世音菩薩이 卽現佛身하여 而

 

이불신       득도자    관세음보살    즉현불신       이

부처의 몸으로 제도될 이는 관세음보살이 곧 부처님의 몸을 나투어

 

爲說法하며 應以僻支佛身으로 得度者는 卽現僻支佛

 

위설법       응이벽지불신       득도자    즉현벽지불

설법하며, 마땅히 벽지불의 몸으로 제도할 자는 벽지불의 몸을 나투어

 

身하여 而爲說法하며 應以聲聞身으로 得度者는 卽現

 

신       이위설법       응이성문신       득도자    즉현

설법하며, 마땅히 성문의 몸으로서 제도할 자는 곧

 

聲聞身하여 而爲說法하며 應以梵王身으로 得度者는

 

성문신       이위설법       응이범왕신       득도자

성문의 몸을 나투어 설법하며, 마땅히 범왕의 몸으로써 제도할 자는

 

卽現梵王身하여 而爲說法하며 應以帝釋身으로 得度

 

즉현범왕신       이위설법       응이제석신       득도

곧 범왕의 몸을 나투어 설법하며, 마땅히 제석의 몸으로써 제도할 자는

 

者는 卽現帝釋身하여 而爲說法하며 應以自在天身으

 

자    즉현제석신       이위설법       응이자재천신

곧 제석의 몸을 나투어 설법하며, 마땅히 자재천의 몸으로써

 

로 得度者는 卽現自在天身하여 而爲說法하여 應以大

 

    득도자    즉현자재천신       이위설법       응이대

제도할 자는 곧 자재천의 몸을 나투어 설법하며, 마땅히

 

自在天身으로 得度者는 卽現大自在天身하여 而爲說

 

자재천신       득도자    즉현대자재천신       이위설

대자재천의 몸으로써 제도할 자는 곧 대자재천의 몸을 나투어 설법하며,

 

法하며 應以天大將軍身으로 得度者는 卽現天大將軍

 

법       응이천대장군신       득도자    즉현천대장군

마땅히 천대장군의 몸으로써 제도할 자는 곧 천대장군의 몸을 나투어

 

身하여 而爲說法하며 應以毘沙門身으로 得度者는 卽

 

신       이위설법       응이비사문신       득도자    즉

설법하며, 마땅히 비사문의 몸으로써 제도할 자는 곧

 

現毘沙門身하여 以爲說法하며 應以小王身으로 得度

 

현비사문신       이위설법       응이소왕신       득도

비사문의 몸을 나투어 설법하며, 마땅히 소왕의 몸으로써 제도할 자는

 

者는 卽現小王身하여 以爲說法하며 應以長者身으로

 

자    즉현소왕신       이위설법       응이장자신

곧 소왕의 몸을 나투어 설법하며, 마땅히 장자의 몸으로써

 

得度者는 卽現長者身하여 而爲說法하며 應以居士身

 

득도자    즉현장자신       이위설법       응이거사신

제도할 자는 곧 장자의 몸을 나투어 설법하며, 마땅히 거사의 몸으로써

 

으로 得度者는 卽現居士身하여 而爲說法하며 應以宰

 

       득도자    즉현거사신       이위설법       응이재

제도할 자는 곧 거사의 몸을 나투어 설법하며, 마땅히 재관의

 

官身으로 得度者는 卽現宰官身하여 而爲說法하며 應

 

관신       득도자    즉현재관신       이위설법       응

몸으로써 제도할 자는 곧 재관의 몸을 나투어 설법하며, 마땅히

 

以婆羅門身으로 得度者는 卽現婆羅門身하여 而爲說

 

이바라문신       득도자    즉현바라문신       이위설

바라문의 몸으로써 제도할 자는 곧 바라문의 몸을 나투어 설법하며,

 

法하며 應以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身으로 得度

 

법       응이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신       득도

마땅히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의 몸으로써 제도할

 

者는 卽現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身하여 而爲說

 

자    즉현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신       이위설

자는 곧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의 몸을 나투어 설법하며,

 

法하며 應以長者 居士 宰官 婆羅門의 婦女身으로 得

 

법       응이장자 거사 재관 바라문    부녀신       득

마땅히 장자·거사·재상·바라문의 부녀의 몸으로써

 

度者는 卽現婦女身하여 而爲說法하며 應以童男童女

 

도자    즉현부녀신       이위설법       응이동남동녀

제도할 자는 곧 부녀의 몸을 나투어 설법하며, 마땅히 동남동녀의

 

身으로 得度者는 卽現童男童女身하여 而爲說法하며

 

신       득도자    즉현동남동녀신       이위설법

몸으로써 제도할 자는 곧 동남동녀 몸을 나투어 설법하며,

 

應以天龍夜叉와 乾闥婆 阿修羅와 迦樓羅 緊那羅와

 

응이천룡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땅히 천·용·야차·건달바·아수라·가루라·긴나라·

 

摩睺羅伽 人非人等身으로 得度者는 卽皆現之하여 而

 

마후라가 인비인등신       득도자    즉개현지       이

마후라가·인비인 등의 몸으로써 제도할 자는 곧 이들 모두의 몸을 나투어

 

爲說法하며 應以執金剛身으로 得度者는 卽現執金剛

 

위설법       응이집금강신       득도자    즉현집금강

설법하며, 마땅히 집금강신의 몸으로써 제도할 자는 곧 집금강신의

 

身하여 而爲說法하나니 無盡意야 是觀世音菩薩이 成

 

신       이위설법          무진의    시관세음보살    성

몸을 나투어 설법하느니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이 이와 같은

 

就如是功德하여 以種種形으로 遊諸國土하여 度脫衆

 

취여시공덕       이종종형       유제국토       도탈중

공덕을 성취하여 여러 가지 형상으로 여러 국토에 노니시며 중생을 제도하고

 

生하나니라

 

해탈케 하느니라.

 

是故로 汝等이 應當一心으로 供養觀世音菩薩하라 是

 

시고    여등    응당일심       공양관세음보살       시

그러므로 그대들은 마땅히 일심으로 관세음보살에게 공양할지니라. 이것이

 

觀世音菩薩摩訶薩이 於 怖畏急難之中에 能施無畏할

 

관세음보살마하살    어 포외급난지중    능시무외

관세음보살마하살이 두렵고 다급한 어려움 속에서도 능히 두려움이 없도록 베푸시는

 

새 是故로 此 娑婆世界皆號之하여 爲施無畏者니라

 

    시고    차 사바세계개호지       위시무외자

까닭에 이 사바세계에서는 모두가 관세음보살을 부르기를 ‘두려움이 없도록 하는 이’라고

 

無盡意菩薩이 白佛言하사대 世尊하 我今에 當供養觀

 

무진의보살    백불언          세존    아금    당공양관

부르느니라. 무진의보살이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제가 이제 관세음보살님께

 

世音菩薩하리라하고 卽解頸衆寶珠瓔珞 價値百千兩金

 

세음보살                즉해경중보주영락 가치백천양금

공양하겠나이다.”하고 목에 걸었던 백천량금의 값어치가 되는 온갖 보주와 영락을

 

하여 而以與之하고 作是言하되 仁者시여 受此法施珍

 

       이이여지       작시언       인자       수차법시진

끌러 바치면서 사뢰었다. “인자시여, 법보시로서 이 진주와 보배와

 

寶瓔珞하소서

 

보영락

영락을 받으소서.”

 

時에 觀世音菩薩이 不肯受之이어늘 無盡意 復白觀世

 

시    관세음보살    불긍수지          무진의 부백관세

그때에 관세음보살은 이것을 받으려 하지 않으므로 무진의는 다시 관세음보살께

 

音菩薩言하사되 仁者시여 愍我等故로 受此瓔珞하소

 

음보살언          인자       민아등고    수차영락

사뢰었다. “인자시여,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이 영락을 받아주소서.”

 

서 爾時에 佛告觀世音菩薩하사되 當愍此 無盡意菩薩

 

    이시    불고관세음보살          당민차 무진의보살

그때에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님께 이르셨다. “이 무진의보살과

 

과 及四衆 天龍 夜叉 乾闥婆 阿修羅 迦樓羅 緊那羅

 

    급사중 천룡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사부대중과 천·룡·야차·건달바·아수라·가루라·긴나라·

 

摩睺羅伽 人非人等故로 受是瓔珞하라

 

마후라가 인비인등고    수시영락

마후라가·인비인들을 불쌍히 여겨 그 영락을 받으라.”

 

卽時에 觀世音菩薩이 愍諸四衆과 及於天龍 人非人等

 

즉시    관세음보살    민제사중    급어천룡 인비인등

그때에 관세음보살은 사부대중과 천·용·인비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하여 受其瓔珞하여 分作二分하여 一分은 奉 釋迦牟

 

       수기영락       분작이분       일분    봉 석가모

그 영락을 받아서 두 몫으로 나누어 한 몫은 석가모니불께 바치시고

 

尼佛하고 一分은 奉 多寶佛塔하니라 無盡意야 觀世

 

니불       일분    봉 다보불탑          무진의    관세

또한 몫은 다보불탑에 바쳤다.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이

 

音菩薩이 有如是 自在神力하여 有於娑婆世界이라

 

음보살    유여시 자재신력       유어사바세계

이와 같은 자재한 신통력으로 사바세계에 계시니라.”

 

 

관세음보살 찬탄 게송

 

爾時에 無盡意菩薩이 以偈問曰하대

 

이시    무진의보살    이게문왈

그때에 무진의보살이 게송으로 물었다.

 

世尊妙相具시여 我今重問彼하노니

 

세존묘상구       아금중문피

묘상이 구족하신 세존이시여 제가지금 다시금 묻사옵나니

 

佛子何因緣으로 名爲觀世音이니까

 

불자하인연       명위관세음

불자가 어떠하온 인연으로써 관세음 보살이라 하시나이까

 

具足妙相尊이 偈答無盡意하사대

 

구족묘상존    게답무진의

묘상이 구족하신 부처님께서 무진의 보살에게 대답하셨다.

 

汝聽觀音行의 善應諸方所하라

 

여청관음행    선응제방소

너는이제 들으라 관음의행이 처처에서 알맞게 응해주심을

 

弘誓深如海하여 歷劫不思議라

 

홍서심여해       역겁불사의

넓고깊은 서원은 바다와같아 헤아릴수 없는겁을 지내오면서

 

侍多千億佛하여 發大淸淨願일새

 

시다천억불       발대청정원

천만억 부처님을 모시는동안 청정하온 큰 원을 세웠더니라

 

我爲汝略說하노니 聞名及見身하고

 

아위여약설          문명급견신

내이제 너를위해 설해주리니 명호라도 듣거나 친견하거나

 

心念不空過하며 能滅諸有苦하리라.

 

심념불공과       능멸제유고

마음으로 섬기고 지성다하면 이 세상 모든고통 벗어나리라

 

假使興害意하여 推落大火坑이라도

 

가사흥해의       추락대화갱

가령 어떤이가 해침을받아 불구덩에 떠밀려 떨어진대도

 

念彼觀音力으로 火坑變成池하며

 

염피관음력       화갱변성지

관세음의 위신력을 염한다면 불구덩이 변하여 못이되리라

 

惑漂流巨海하여 龍魚諸鬼難이라도

 

혹표류거해       용어제귀난

어쩌다 바다에서 풍파에밀려 용과고기 귀신들의 난을만나도

 

念彼觀音力으로 波浪不能沒하며

 

염피관음력       파랑불능몰

관세음의 위신력을 염한다면 험한물결 속에서도 무사하리라

 

惑在須彌峰하여 爲人所推墮라도

 

혹재수미봉       위인소추타

높고높은 수미산 봉우리에서 사람에게 떠밀려 떨어진대도

 

念彼觀音力으로 如日虛空住하며

 

염피관음력       여일허공주

관세음의 위신력을 염한다면 해와같이 허공에 머물게되리

 

惑彼惡人逐하여 墮落金剛山이라도

 

혹피악인축       타락금강산

어쩌다가 악인에게 쫓기게되어 금강산 험한골짝 떨어진대도

 

念彼觀音力으로 不能損一毛하며

 

염피관음력       불능손일모

관세음의 위신력을 염한다면 터럭끝 하나라도 상치않으리

 

惑値怨賊繞하며 各執刀加害라도

 

혹치원적요       각집도가해

원수나 도적들이 둘러싸고서 제각기 칼을들고 헤치려해도

 

念彼觀音力으로 咸卽起慈心하며

 

염피관음력       함즉기자심

관세음의 위신력을 염한다면 원적들이 모두가 자비심내리

 

惑遭王難苦하여 臨刑欲壽終이라도

 

혹조왕난고       임형욕수종

나라법에 걸려서 고통받거나 형벌을 당하여 죽게되어도

 

念彼觀音力으로 刀尋段段心하며

 

염피관음력       도심단단심

관세음의 위신력을 염한다면 흉기가 조각조각 부서지리라.

 

惑囚禁枷鎖하여 手足被杻械라도

 

혹수금가쇄       수족피뉴계

큰칼쓰고 깊은옥에 갇혔더라도 손과발에 고랑차고 묶였더라도

 

念彼觀音力으로 釋然得解脫하며

 

염피관음력       석연득해탈

관세음의 위신력을 염한다면 어김없이 시원스리 풀려나리라.

 

呪詛諸毒藥으로 所欲害身者라도

 

주저제독약       소욕해신자

어떤사람 이몸을 해코저하여 주술이나 가지가지 독약을써도

 

念彼觀音力으로 還着於本人하며

 

염피관음력       환착어본인

관세음의 위신력을 염한다면 해독이 본인에게 되돌아가리.

 

惑遇惡羅刹과 毒龍諸鬼等이라도

 

혹우악나찰    독용제귀등

어쩌다 악한나찰 만난다거나 독한용과 아귀떼에 둘러싸여도

 

念彼觀音力으로 時悉不敢害하며

 

염피관음력       시실불감해

관세음의 위신력을 염한다면 언제라도 저들이 해치못하리

 

若惡獸圍繞하여 利牙爪可怖라도

 

약악수위요       이아조가포

사나운 맹수들에 에워싸여서 날카로운 이와발톱 소름끼쳐도

 

念彼觀音力으로 疾走無邊方하며

 

염피관음력       질주무변방

관세음의 위신력을 염한다면 먼곳으로 뿔뿔이 달아나리라.

 

蚖蛇及蝮蝎이 氣毒煙火燃이라도

 

원사급복갈    기독연화연

살모사와 독사와 쏘는독충이 불꽃같이 독기를 뿜을지라도

 

念彼觀音力으로 尋聲自廻去하며

 

염피관음력       심성자회거

관세음의 위신력을 염한다면 소리따라 스스로 흩어지리라.

 

雲雷鼓掣電하고 降雹樹大雨라도

 

운뢰고체전       강박수대우

먹구름에 천둥일고 번개를치며 우박이 쏟아지고 큰비퍼붜도

 

念彼觀音力으로 應時得消散하며

 

염피관음력       응시득소산

관세음의 위신력을 염한다면 즉시에 구름걷고 활짝개이리.

 

衆生疲困厄하여 無量苦逼身이라도

 

중생피곤액       무량고핍신

중생들이 가지가지 곤액당하여 한량없는 고통이 핍박하여도

 

觀音妙智力이 能救世間苦니라

 

관음묘지력    능구세간고

관세음의 심묘한 지혜의힘이 이세상 온갖고통 건져주리라.

 

具足神通力하고 廣修智方便하여

 

구족신통력       광수지방편

가지가지 신통의힘 구족하시며 지혜의 온갖방편 널리닦으사

 

十方諸國土에 無刹不現身하며

 

시방제국토    무찰불현신

시방세계 넓고넓은 모든국토에 거룩하신 그몸을 두루나투네

 

種種諸惡趣와 地獄鬼畜生의

 

종종제악취    지옥귀축생

가지가지 나쁜곳의 여러중생들 지옥아귀 축생에 이르기까지

 

生老病死苦를 以漸悉令滅하며

 

생로병사고    이점실령멸

나고늙고 병들고 죽는고통을 차츰차츰 모조리 없애주느니.

 

眞觀淸淨觀과 廣大智慧觀과

 

진관청정관    광대지혜관

진실한 관이시며 청정관이며 넓고넓은 큰지혜의 관이시오며

 

悲觀及慈觀이니 常願常膽仰이니라

 

비관급자관       상원상담앙

비관이며 다시또한 자관이시니 저희들이 어느때나 우러릅니다.

 

無垢淸淨光이며 慧日破諸闇이라

 

무구청정광       혜일파제암

티없이 거룩하온 청정한광명 지혜의해 모든어둠 부숴주시며

 

能伏災風火하고 普明照世間이니라

 

능복재풍화       보명조세간

능히모든 재앙을 흩어버리고 모든세간 남김없이 밝혀주시네

 

悲體戒雷震과 慈意妙大雲으로

 

비체계뢰진    자의묘대운

자비하신 몸의행은 우레와같고 자애로운 거룩한뜻 큰구름이라

 

澍甘露法雨하야 滅際煩惱焰하며

 

주감로법우       멸제번뇌염

감로의 법의비를 뿌려주시어 활활타는 번뇌의불 꺼버리시네

 

諍訟經官處와 怖畏軍陣中이라도

 

쟁송경관처    포외군진중

송사하여 관청에 이를때에나 두려울사 목숨건 전쟁터라도

 

念彼觀音力으로 衆怨悉退散하며

 

염피관음력       중원실퇴산

관세음의 위신력을 염한다면 모든원수 모든원한 다사라지니

 

妙音觀世音과 梵音海潮音이

 

묘음관세음    범음해조음

생각할수 없사온 묘음관세음 하늘땅에 가득하온 범음해조음

 

勝彼世間音이니 是故須常念하되

 

승피세간음       시고수상념

세간음성 그모두에 뛰어나시니 이까닭에 어느때나 염하옵니다.

 

念念勿生疑니라 觀世音淨聖이

 

염념물생의       관세음정성

염할지라 염할지라 의심말지라 거룩하신 그 성인 관음보살은

 

於苦惱死厄에 能爲作依怙라

 

어고뇌사액    능위작의호

고통과 번뇌와 죽을액난에 중생들이 의지하고 믿을바로다.

 

具一切功德하여 慈眼視衆生하며

 

구일체공덕       자안시중생

일체의 모든공덕 구족하시고 자비하신 눈으로 중생살피고

 

福聚海無量일새 是故應頂禮니라

 

복취해무량       시고응정례

지닌신복 바다같이 그지없으니 마땅히 지성다해 경배할지라.

 

爾時에 持持菩薩이 卽從座起하여 前白佛言하되 世尊

 

이시    지지보살    즉종좌기       전백불언       세존

그때에 지지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앞에 나아가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하 若有衆生이 聞是觀世音菩薩品의 自在之業과 普門

 

약유중생        문시관세음보살품    자재지업    보문

만약 어떤 중생이 이 관세음보살보문품의 자재한 업과 보문으로

 

示現 神通力者이면 當知是人의 功德이 不少니라

 

시현 신통력자       당지시인    공덕    불소

나투시는 신통력을 듣는다면 마땅히 이 사람의 공덕이 적지 않을 줄로 아나이다.”

 

佛說是 普門品時에 衆中八萬四千衆生이 皆發無等等

 

불설시 보문품시    중중팔만사천중생    개발무등등

부처님께서 이 보문품을 설하실 때에 회중 팔만사천 중생이 모두 ‘무등등

 

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니라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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