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살리는 일이라면 저런 철탑이 100개를 제거하는 일이 무슨 문제가 되겠는가? 철탑을 제거해서 백성들의 아픔과 괴로움을 치료할 수 있다면 저런 철탑 백천만개가 된들 하나도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아픔의 원인이 괴로움의 원인이 무엇인지 모르고 이리 찾아다니고 저리 뛰면서 헐떡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교통순경이 교통신호를 잘 못해서 생긴 교통체증처럼 갑갑하고 답답하고 짜증난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학벌있고 배워서 견문각지(見聞覺知)가 월등한 사람들이 한강에 뚝방을 쌓을 줄은 왜 몰라서 한강이 개울물처럼 구불구불하게 흘러가도 방치했으며, 안내양이 오라이 탕탕해야만 출발하고 스톱하는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질서의식이 없었으며, 불법주정차차량에 스티커를 붙이지 못해서 상습정체구간을 지나면서도 그것을 해결할 생각을 못했느냐는 것입니다.
배워서 무얼 했느냐는 것입니다. 있어봐야 권력이고 있어봐야 돈뿐인 것을 그것이 그렇게 자랑스러워서 우리네 민초들의 아픔의 고통을 체면지키시느라, 명분 때문에 모른척한단 말입니까?
정부가 보증하는 품질보증제도라는 것이 있다면서요? 한강의 기적은? 안내양이 없는 시내버스 현대화는? 스티커에 의한 불법주정차단속방법은? 서울시외곽순환고속도로는 제2순환전철건설과 4통팔달식전철망계획도를 모방한 것인지 그 품질의 진위를 밝혀주라는 것입니다.
배웠다는 사람들이 그것도 무식하고 배우지 못한 사람의 아이디어를 자신의 아이템으로 둔갑시켜서 출세의 도구로 이용했으면서 떳떳이 얼굴을 들고 다니면 명합을 뿌리고 다는 것은 그것은 아니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아마도 정개산의 철탑을 제거하는 일이 한강에 뚝방 쌓는 것처럼, 안내양없는 버스설계도를 도용하는 것처럼, 불법주정차차량에 스티커붙이는 것처럼, 제2순환전철건설과 4통팔달식전철망계획도를 모방한 것처럼 간단했다면 정개산의 철탑은 버얼써 제거되었고 그 공도 가로채버렸을 것입니다.
이것을 밝히는 것은 대단한 이슈가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30여년 전일입니다. 제가 왜 이렇게 오래된 일을 들추겠습니까? 저의 생각으론 아무리 정개산을 살려야 나라고 산다고 한들 허공을 잡는 것처럼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시이소놀이처럼 한쪽이 내려가면 다른 쪽이 그만큼 오를 수 있듯이 이러함을 밝힘으로써 정개산을 살리는 명분이 세워지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를 밝힐 힘이 없습니다. 근거도 없습니다. 증거도 없습니다. 그러나 밝혀야만 정개산을 살릴 수 있고 나라를 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라의 병을 고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원만한 통일과 부국강병의 경제대국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분당-장호원간자동차고속도로와 분당-여주간전철개통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이러한 일들이 시간폭탄을 설치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때가 되면 아궁이에 불떼는 것처럼 고장난 압력밥솥에 밥을 하는 것처럼 펑하고 터질것만 같습니다.
어찌 급하고 급하지 않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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